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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R 칼럼] 시간이 계획을 현실화 시킨다

작성일자 2018-04-18 18:02   수정일자 2018-04-18 18:02

▲ 함성룡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주)HSR Partners 대표 (재)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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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시간이 계획을 현실화 시킨다




강소비(31세) 씨는 유통회사 3년 차입니다. 연봉이 3500만 원에 이르고 성과급이 많이 나오는 해에는 4500만 원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윤씨는 요즘 '돈 문제'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20대 후반에 취업해서 갑작스레 수 백 만원씩 월급이 나오다 보니 흥청망청 쓰기 바빴습니다. 명품 백과 명품 구두를 샀고 옷은 반드시 백화점에서 골랐습니다. 어느 날 초등학교 친구 결혼식에서 만난 이과속(31세) 씨를 만난 뒤 알았습니다. 자신이 3년이나 회사에 다녔지만 남아 있는 건 명품백과 구두뿐 딱히 모은 돈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심지어 마이너스 통장에는 700만 원이나 대출이 끼어 있었습니다.


결혼 3년 차인 이과속(31세) 씨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 본의 아니게(?) 아기를 가졌습니다. 건설회사 4년 차인 남편 배저축(33) 씨는 입사와 동시에 수강해야 하는 자산관리 강의를 들었습니다. 생소한 얘기였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무조건 빨리 시작하라” 였습니다. 결혼 후 시작한 100만 원 정기적금과. 50만 원 펀드는 원금 5400만 원에 이자와 수익을 합해 총 6300만 원에 이릅니다. 윤씨와 비교하면 이씨는 결혼도하고 7천만 원 가량 더 모은 셈입니다.


재테크는 무조건 일찍 시작하는 것이 최고 입니다. 일찍 시작하면 그만큼 돈을 더 법니다. 그 이유는 2가지 입니다. 


첫째, 덜 쓰는 습관입니다, 꾸준히 돈을 모아 본적이 없는 직장인은 매달 카드결재 금액에 고민을 하지만 저축 습관이 잡혀있는 직장인은 처음에는 작은 금액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쌓여있는 통장 잔고에 마음이 편안해 질 것입니다.


둘째, 복리 효과 입니다. 복리는 원금뿐 아니라 이자에도 이자가 붙는 방식입니다. 예컨대 1년 단위 정기예금에 들었다면, 만기가 돌아왔을 때 원금만 다시 예치하는 대신 원금과 이자를 재예치하는 것이 복리의 방식입니다.


이런 식으로 10년, 20년이 지날 경우 그 차이는 적지 않게 커집니다. 직장생활을 25년간 한다고 가정할 경우 1억원을 넣고 연 6% 단리만 받는다면 25년 뒤 이 돈은 2억 500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이것도 적지 않은 돈이지만 월 복리 0.5%로 25년간 굴렸다면 이 돈은 4억 4600만 원 규모로 불어납니다. 2억 원을 더 모으는 셈이죠, 이것이 금융회사들이 말하는 시간의 힘에 따른 눈덩이(snowball) 효과, 곧 '복리의 마술'입니다.


장기 투자하면 성공한다는 것은 이론상으로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나 실천하지는 못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막연한 저축입니다. 2~3년 만기가 되면 일정금액은 소비를 하고 남은 금액을 가지고 다시 저축을 하는 거죠, 처음부터 일정 금액은 만기를 길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을까요? 


바로 두 번째 이유입니다. “무계획적인 지출”, 잘못된 지출은 없습니다. 계획적이지 못한 지출이 있을 뿐이죠. 


이과속씨는 다른 친구들 보다 일찍 결혼을 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배저축씨가 힘들게 벌어온 소중한 월급으로 계획적인 저축과 계획적인 소비를 하면서 무조건 일찍 시작하는 것이죠.  


5 : 3 : 2의 법칙입니다. 총 저축 금액의 50%는 5년 이내의 목적 자금을 위하여 저축을 하고, 30%는 자녀 교육자금 및 결혼자금으로 준비를 하고, 20%는 부부의 은퇴자금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5년 이내 목적 자금은 적금이 아닌 펀드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신혼부부의 경우 소소하게 들어가는 비용을 해결 할 수 있는 500만 원 정도의 비상금이 마련되어 있다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는 것이 유리합니다.


대한민국에서의 자녀 교육은 가문에 대한 투자입니다. 나의 자녀들이 현재의 나보다는 더 잘살고 즐겁게 살기를 원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 아닐까요?


10년, 20년 뒤 자녀 교육자금과 30년 뒤에 필요한 은퇴 자금은 비과세 변액 보험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원금에 대한 수수료는 많이 차감하지만 복리의 효과가 극대화되는 시점인 10년 뒤에는 원금에서 차감하는 수수료보다 이자에서 차감하는 세금을 고려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복리 상품은 단기적인 수수료 차이보다는 세금 부과 여부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획을 세우셨나요? 무조건 일찍 시작하세요. 시간이 계획을 현실화 시켜드릴 겁니다.


profile_image 함성룡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주)HSR Partners 대표, (재)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 상임이사 함성룡입니다.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청년창업가를 위한 칼럼 시리즈를 앙트러프러너에 연재합니다.